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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영화7

어바웃타임 로맨틱드라마 1. 워킹타이틀이 만들었다. 노팅힐과 러브 액츄얼리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 다음에 볼 영화는 무엇일까? 일부러 제작사를 찾은 것이 아닌데 재미있게 보고 나면 워킹타이틀이다. 워킹타이틀이 작정하고 만들면 나는 어찌할 수가 없다. 영국 특유의 유머와 스토리, 그리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요소들까지! 이런 영화를 보면 크리스마스가 떠오른다. 작정하고 따져 들면 설정상 오류로 보이는 부분들도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것이 문제 되지 않는다. 어떤 영화가 치밀한 리얼리티로 짜여 있다면 그때 개연성의 오류는 중요한 문제가 되겠지만, 이런 종류의 영화는 개연성보다는 창의성이나 개성이 중요한 감상 포인트가 된다. 누구나 한 번은 상상해 봤을 것이다.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또는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하고.. 2022. 7. 18.
우리도 사랑일까. 사랑에 대한 환상과 권태에 대하여 1. 사라 폴리 감독이 얻은 영감 사라 폴리 감독은 어웨이 프롬 허라는 작품에서 공연한 여주인공 역의 줄리 크리스티에게 불교에 관한 책 한 권을 선물 받습니다. 그 내용은 모든 것들이 무상하고 수많은 집착과 욕망이 얼마나 허무한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크게 감명을 받은 사라 폴리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그러던 와중에 어릴 때 부모님과 함께 봤던 영화가 떠오르는데, 그것은 우리나라에서 "언제나 둘이서"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였습니다. 오래된 연인처럼 보이는 옆 테이블의 커플이 밥을 먹는데 밥을 먹으면서 한 마디도 하지 않는 겁니다. 두 사람 커플 같은데 왜 한마디도 안 하지?라고 의아해 하자 알버트 피니가 "결혼하면 다 그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두 .. 2022. 7. 7.
부모님과 추억 공유 가능한 개봉 영화 탑건과 탑 건 매버릭 1. 36년 만의 귀환 무려 1986년 작품이 36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왔다. 지금은 톰 아저씨라고 부르지만 탑 건 1의 톰 크루즈는 정말 세상에 이렇게 잘 생긴 사람이 있나! 감탄할만한 인물이었다. 호불호를 떠나 "잘생겼다"는 팩트만큼은 누구나 인정할만한 톰 크루즈의 리즈 시절의 미모를 볼 수 있다. 탑 건 1은 냉전 시절에 소련의 지원을 받는 어떤 국가와의 교전을 다룬 영화로 지금의 탐 크루즈를 있게 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멋진 항공점퍼를 입고 오토바이를 타며 시원한 항공 액션신을 보여주는 톰 쿠르즈를 따라 항공점퍼가 유행하던 시절이기도 하다.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 캘리 맥길리스와의 로맨스, 전투에 함께 하는 전우들과의 전우애를 다루면서 그 시대만의 감성을 듬뿍 담은 이 영화가 속편으로 돌아.. 2022. 7. 6.
크리스마스엔 러브 액츄얼리! 1. 나 홀로 집에는 가라! 크리스마스에는 "나 홀로 집에"가 불변의 법칙이지만 봐도 너무 봤다. 개봉했을 때부터 봤으니까 그러니까 내 나이가.. 그런 우리에게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줄 영화가 2003년 등장했으니 그것은 바로 "러브 액츄얼리!" 로맨틱 코미디의 명가인 영국 영화 제작사 워킹 타이틀이 작정하고 크리스마스를 노리고 만든 영화다. 연출은 '노팅힐'과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연출한 리터드 커티스. 연출한 영화의 제목을 보니 느낌이 벌써 온다. 사랑스럽고 로맨틱하고 위트있는 장르일 것임이 분명하다. 우리나라에서도 물론 흥행하였고 2015년에도, 2017년에도 재개봉할 만큼 오래도록 사랑을 받는 영화다. 특히 스케치북을 넘기면서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은 전설이 되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프러포즈할.. 2022.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