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2 영화 헤어질 결심 국내 해외반응 헤어질 결심의 국내외 반응이 뜨겁다. 칸 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개봉 전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었을 뿐 아니라 언제나 뜨거운 감자처럼 논란을 가져오는 감독이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멜로 영화를 15세 관람가로 만들었다. 확실히 "올드보이"나 "친절한 금자 씨"처럼 수위가 높고 자극적인 장면들은 없기 한데, 대중적인 연출은 아니라 호불호가 있을 듯하다. 감독이 숨겨놓은 의미나 해석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 그런 디테일을 좋아하는 관객들이라면 감탄을 할 것이지만 스토리가 명확하지 않은 것을 싫어하는 관객들은 내용 파악이 어렵고 난해하다고 할 만한 요소가 있다. 박해일, 탕웨이 배우에 대한 평은 매우 좋은 편이다. 박해일은 중년의 나이에도 소년 같은 매력이 있다. 반듯하고 성.. 2022. 7. 18.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1. 이번 여름 최고의 화제작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에 빛나는 헤어질 결심, 지금 개봉한 영화 중 최고의 화제작일 것이다. 이동진 평론가가 6년 만에 별 다섯 개를 주면서 더 기대를 불러 모은 헤어질 결심은 15세 관람가이지만 그 사랑의 미묘함과 깊이, 사랑하기 때문에 파괴하는 역설, 이런 것들을 이해하기에 35세도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여운이 깊이 남는 영화였다. 전작 "아가씨"가 직선적이고 선명한 영화인 것과 반대로 이 영화는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는 곡선의 미로를 걸어가는 듯한 느낌의 영화라고 평한 이동진 평론가와 같은 마음이다. (앞으로의 감상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왜 내가 사랑한다고 말했다는 걸까. 고민하던 해준이 마지막에 자신이 했던 말.. 2022.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