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영화2 어바웃타임 로맨틱드라마 1. 워킹타이틀이 만들었다. 노팅힐과 러브 액츄얼리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 다음에 볼 영화는 무엇일까? 일부러 제작사를 찾은 것이 아닌데 재미있게 보고 나면 워킹타이틀이다. 워킹타이틀이 작정하고 만들면 나는 어찌할 수가 없다. 영국 특유의 유머와 스토리, 그리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요소들까지! 이런 영화를 보면 크리스마스가 떠오른다. 작정하고 따져 들면 설정상 오류로 보이는 부분들도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것이 문제 되지 않는다. 어떤 영화가 치밀한 리얼리티로 짜여 있다면 그때 개연성의 오류는 중요한 문제가 되겠지만, 이런 종류의 영화는 개연성보다는 창의성이나 개성이 중요한 감상 포인트가 된다. 누구나 한 번은 상상해 봤을 것이다.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또는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하고.. 2022. 7. 18. 우리도 사랑일까. 사랑에 대한 환상과 권태에 대하여 1. 사라 폴리 감독이 얻은 영감 사라 폴리 감독은 어웨이 프롬 허라는 작품에서 공연한 여주인공 역의 줄리 크리스티에게 불교에 관한 책 한 권을 선물 받습니다. 그 내용은 모든 것들이 무상하고 수많은 집착과 욕망이 얼마나 허무한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크게 감명을 받은 사라 폴리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그러던 와중에 어릴 때 부모님과 함께 봤던 영화가 떠오르는데, 그것은 우리나라에서 "언제나 둘이서"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였습니다. 오래된 연인처럼 보이는 옆 테이블의 커플이 밥을 먹는데 밥을 먹으면서 한 마디도 하지 않는 겁니다. 두 사람 커플 같은데 왜 한마디도 안 하지?라고 의아해 하자 알버트 피니가 "결혼하면 다 그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두 .. 2022. 7. 7. 이전 1 다음